16 4월 NK세포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최근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는 ‘면역치료’를 통해 현대 의학은 암 정복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항암’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일까. 항암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가 이용되었지만, 최근에는 ‘면역 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면역치료의 원리는 간단하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의 힘을 키워 암을 이겨내는 것. 그 뿐이 아니다. 면역 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암과 같은 중증 질병을 조기 진단하거나, 면역 작용으로 만성 골수 백혈병의 발병을 억제하는 방법도 개발되었다.
■ 우리 몸의 파수꾼, NK세포
그 열쇠는 바로 NK세포.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자연살해세포’라고도 불리며, 우리 몸의 선천면역을 책임지고 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 중 유일하게 비정상 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별하여, 바이러스 감염 세포나 종양 세포와 같은 비정상 세포만을 골라 파괴한다. NK세포는 종양 세포의 발생과 증식, 전이를 막을 뿐만 아니라 재발을 유발하는 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그야말로 우리 몸의 파수꾼과도 같은 존재.
NK세포는 말초혈액 림프구의 10~15%를 차지한다. 골수에서 만들어져 체내에 약 1억 개 정도가 존재하지만 존재하는 모든 NK세포들이 언제든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항암 면역능력은 NK세포의 수가 아니라 그활동성에 달려있다.
NK세포의 활성도 검사 결과, 건강한 사람의 경우 평균 600~800 이상, 암 환자 혹은 다른 질병으로 건강이 악화한 사람의 경우 300 이하의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NK세포 활성도 수치가 300 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면역력의 상태가 심각하게 저하되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NK세포 활성도는 그야말로 면역력의 지표로서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인 셈이다.
졸고 있는 NK세포는 우리 몸 안에서 제대로 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잠들어 있는 NK세포를 깨워야 한다. NK세포의 활동성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NK세포의 공격력을 강화해야 한다. 여기 방법이 있다.
■ 브로리코의 면역 활성 효과
우리 몸의 NK세포를 깨워 면역 활성화를 돕는 영양소들은 프로폴리스, 베타글루칸 등 다양하다. 일명 슈퍼푸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식품들은 면역력과 깊은 관계가 있다.
면역 활성화를 돕는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브로리코’는 면역 활성에 있어 압도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브로리코’는 이미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사랑 받는 브로콜리에 함유된 영양소로, 이매진글로벌케어 주식회사, 도쿄대학교, Genome Pharmaceuticals Institute에 의해 수행된 공동 연구 프로젝트 과정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브로리코’가 지닌 면역 활성화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면역 활성화 추출물들과의 비교연구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브로리코’의 뛰어난 면역 활성 기능을 증명하였다. 연구진이 진행한 면역력 측정 방법과 ‘브로리코’ 영양소의 구조 분석, 비교 연구, 임상실험 결과는 ‘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Drug Discoveries & Therapeutics’ 등 세계 유수의 SCI급 학술지에 소개된 바 있다.
실험은 사람과 비슷한 면역 체계를 가진 누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누에는 사람과 비슷한 질병에 걸리고 동일한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 누에에 면역력 활성 성분을 주입하면 근육 수축이 일어나는데, 근육 수축이 많이 일어날수록 면역 활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도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던 세키미즈 카즈히사 교수가 개발한 연구 방법으로서, 2018년 SCI급 논문인 ‘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에 발표된 바 있다.
연구진은 슈퍼푸드라 불리는 다양한 채소류 16종(리크, 마늘, 양배추, 배추, 피망, 오이, 호박, 당근, 방울토마토, 파슬리, 완두콩, 일본무, 나한과, 가지, 시금치, 생강)과 면역 자극 효과와 관련이 있는 10개의 추출물(β-글루칸, 후코이단, 레티난, DHA, EPA, 아사이, 프로폴리스, 브로콜리 새싹, 설포라판)을 표본으로 하여, 각 추출물을 누에에 주입한 후 누에의 근육 수축 정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각각의 면역 활성도를 계산하였다.
‘브로리코’가 지닌 효과는 압도적이었다. 베타글루칸의 약 50배, 후코이단의 약 60배, DHA의 약 70배, 프로폴리스의 1,000배 등 다른 면역 영양소들보다 훨씬 뛰어난
면역 활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홍삼의면역 활성도측정
이매진글로벌케어 산하 ‘이매진-오가타 생활 과학 연구소’에서는 누에를 이용하여 진세노사이드 Rh2(20S) 및 진세노사이드 Rg3(20S)와 브로콜리에서 추출한 면역세포 활성 성분인 ‘브로리코’ 간의 면역 활성도 비교 연구도 실시하였다.
연구진들은 누에를 세 그룹으로 분류하고, 그룹별로 ‘브로리코’, 진세노사이드 Rh2, 진세노사이드 Rg3를 주입하였다.
실험 결과 ‘브로리코’를 주입한 그룹의 수축률은 63 units/mg로 나타났지만, 진세노사이드 Rh2를 주입한 그룹의 수축률은 2 units/mg, 진세노사이드 Rg3를 주입한 그룹의 수축률은 1 units/mg로 나타났다.
‘브로리코’의 수축률이 진세노사이드 Rh2보다는 약 30배, 진세노사이드 Rg3보다는 약 60배 높은 결과를 보인 것이다.
이렇게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는 만큼, ‘브로리코’가 함유된 식품을 통해 두루두루 쉽게 섭취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일본에서는 일찍이 브로콜리 붐이 일어 일상적으로 브로콜리를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개발되기도 했지만, 오로지 브로콜리를 먹는 것만으로는 의미 있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자연 상태의 브로콜리에는 극소량의 ‘브로리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렇게 섭취한 ‘브로리코’는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고, 체내에 남아 흡수되는 양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이매진글로벌케어는 효과적으로 ‘브로리코’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오랫동안 도쿄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하였고, 그 결과 특화된 ‘브로리코’ 추출법을 개발하였다.
연구진은 사람이 ‘브로리코’를 꾸준히 섭취했을 때 활성화되는 자연 면역의 정도를 측정하고, 이와 관련된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꾸준히 ‘브로리코’를 섭취한 사람의 혈액에서 NK세포의 활동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섭취 기간 동안 ‘브로리코’로 인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던 부작용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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